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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입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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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당진시동물보호소 작성일17-07-29 18:25 조회1,9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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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월 21일에 터키쉬 앙고라를 입양했습니다.

 

첫 날부터 소개해주신 병원에 가서 간단한 진료를 보고 난 다음 월요일에 미용&목욕까지 시켰습니다.

무마취 미용을 할 정도로 순하기 때문이라 그런지 집에서 키우고 있던 아깽이랑은 문제가 없지만..

 

첫날부터 기침을 해서 이게 감기인지 잘 몰라 지켜보다가 계속되는 증상으로 아꺵이도 옮을까봐 병원에 갔어요.

병원에 가서 감기 주사도 맞고, 약도 처방 받아서 요즘은 감기 증상이 덜하고 있어요.

 

그래도 어느 정도 건강해 진 것 같아 괜찮은가 했는데 정말로 큰 문제는...

적응이 안되는지 하루종일 울어서 지금 일주일 넘게 잠을 못자고 있고.. (이건 그래도 쪽잠이라도 자서 괜찮은데ㅠ)

오늘 경비 아저씨께 고양이 다른데로 보내라고 연락을 받았네요ㅠ

 

아깽이는 오는 첫 날부터 지끔까지 거의 울지 않는 반면, 산이가 입양되자마자 자꾸 울어 잠을 못잘 때 '적응못하면 운다', '옛 주인이 그리워서 운다'고 하여 저희는 잠 못자도 괜찮다고 생각했으나 계속 이렇다면 100% 민원 들어오고 심하면 산이를 내보내라고 할 것이라 생각하며 빨리 적응하길 바라며 이곳저곳 (특히 주변에 고양이 키우는 분들) 알아보고 조언을 구했으나 이유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우는 산이의 경우는 잘 모르겠다는 대답만 오네요ㅠ

 

진짜로 거짓말 하나 안하고 자기 자는 시간인 4~5시간 (대부분 낮)을 빼고 울고 있어요ㅠ

산이는 닫힌 곳만 보면 가서 계속 울기 때문에 창문을 열지 않으면 엄청 울어서 창문도 열어놓고 (물론 방충망은 닫아놓고) 있어야 하는데 이 때문에 더 주변 입주자분들에게 소리가 크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전화 통화를 다른 방에서 해도 고양이가 옆에 있냐고 할 정도로 산이 본인의 소리도 우렁찹니다ㅠ

 

그래서 주민들로부터 일주일 내내 '고양이 소리가 너무 심하게 들린다'. '소름끼치는 소리가 밤새 들린다' 등의 민원이 자꾸 들어왔다고 해요.

고양이 두 마리가 시끄러워서 한 마리는 주인 분이 파악이 되어 내보내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해요.

하지만 산이의 경우 어디서 나는 소리인지 어느 집에서 키우는 지 잘 모르기 때문에 계속 알아보신 것 같더라구요.

경비 아저씨께서 항상 새벽 4시 30~50분 사이에 저희 집 옆쪽에 있는 분리수거 구역에서 분리수거한 물품을 정리하시는데 그 때인지 순찰을 돌아보실 때인지 몰라도 베란다에 매달려 울고 있는 산이를 본 것 같습니다.

마침 오늘 저희를 보시고 고양이 최대한 빨리 처리하라고, 계속 민원들어온다고 해서 지금 엄청 걱정이 되네요ㅠ

 

어디 아파서 아프다고 하는 건가 싶어서 병원에 데리고 가도 너무 건강하다고, 아무 문제 없다고 하고..

뭔가 불만이 있는건지 뭔지 몰라 고양이를 키우는 지인들에게 물어봐도 산이는 그 분들도 손을 놓았어요.

(이것이 문제 아니냐, 저것이 문제 아니냐고 해서 다 적용해보고 했는데도 쉬도 때도 없이 울어서ㅠ)

 

제발 오늘부터라도 집에 적응도 잘해서 민원이 들어오지 않아 다른 곳으로 분양보내는 일이 없으면 좋겠습니다.

무탈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다들 응원해주세요ㅠ

그런 의미로 이발당한 산이의 사진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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