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코코라고 지었어요.

월요일에 곧장 병원가서 진료도 받았네요

근데 너무 충격적인 사실을 알았습니다.

암컷이 아닌 중성화가 끝난 수컷이라는것을요..

덕분에 이름짓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수의사님도 놀랄정도로 너무 얌전하고 순하게 진료 잘 받았네요

피뽑는데도 얌전히 있고 ㅋㅋ

크게 이상은 없고 항체도 잘 형성 되어 있고 당장에 치료가 필요한건

귀에 진드기가 좀 있다네요. 그래도 보호소에서 오래있던것 치고는 

상태가 굉장히 양호하고 건강한거라면서 보호소분들 칭찬 많이하시고 고생 많으실거라고 하시더라고요 ㅋㅋ

진드기는 3주면 완치가 가능하다니까 꾸준히 병원다니면서 닦아주고 치료 해야죠

그리고 온지 3일밖에 안됐는데 이미 어느정도 적응이 되었는지

제 눈치보면서 침대에 막 올라오더라구요

자려고 누우면 어느새 옆으로 와서 적극적으로 제 손에 얼굴을 부빕니다

만져만 줘도 굉장히 좋아하더라구요 ㅋ 

밥도 잘먹고 물도 잘먹고 얌전하고 순하고 애교도 상당합니다. 너무 좋은아이가 온것같아요.

이렇게 좋은 아이와 함께할수 있게 해주신 보호소분들께 다시한번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코코랑 잘 지내볼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