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피레니즈 입양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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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법영 작성일17-06-18 00:03 조회4,00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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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애랑'이라고 지었구요, 왼쪽이 애랑이고 오른쪽이 소랑이(수컷 3살) 입니다.
크기는 소랑이가 훨씬 크고 남자답게 생겼습니다. 둘이 참 잘 어울리죠?
가운데 토리(푸들 2살)가 눈치없이 끼어 있네요.
소랑이는 제주도 방언으로 사랑이라는 의미고, 애랑이는 애교 많고 사랑스럽다는 의미로 지어봤습니다.
원래는 예쁘고 사랑스럽다는 의미로 예랑이라고 지으려고 했는데, 저희 딸 친구 이름이 예랑이라서 안 된다고 하네요.
윗 사진은 입양 당일날 찍은 사진이고, 아래 사진은 다음날 목욕한 후 사진입니다. 한결 더 이뻐졌네요.
요즘 털갈이를 하는지 털이 엄청 빠지네요. 목욕시키면서 뭉친 털 자르고, 다리랑 엉덩이 부위는 좀 깍아줬습니다.
오자마자 사고를 쳐서 엄마한테 혼났는데요, 엄마가 가꾸는 텃밭을 좀 망쳐놨어요.
첫날은 적응이 안 되서 그런지 좀 우울해 보이고 함께 어울리지도 않더니, 둘째 날은 제게 안기기도 하고 소랑이랑 둘이서 장난도 치고 그러네요. 그런데 성대 수술을 했는지 한 번도 짓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아쉬움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좀 짖어도 되거든요.
조만간 또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당진시동물보호소 그리고 입양 담당해주신 친절한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예쁘고 사랑스럽게 잘 키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