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시도 아가 조엘이 입양 1년이 지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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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명선 작성일19-08-26 22:42 조회2,16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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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너무 오랜만에 소식을 올리네요 ㅜㅠ
턱시도 아가 조엘이 입양자입니다.
얼마전 8월 10일, 조엘이를 만난지 딱 1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편의점 앞에서 구조 되었던 아가라서 태어난 날이 명확하지 않아
제 품에 온 날을 조엘이 생일로 정하고 챙겨주었는데요.
장난 삼아 진행한 돌잡이에서 돈도 잡고,
캔으로 만든 케이크 위에 초도 불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조엘이는 어느덧 건강한 냥이로 성장해서 이제는 5kg이 되었습니다!
처음 입양 왔을 때는 한손에 폭 들어오는 솜털 같은 아이였는데
이제는 두손으로 힘껏 들어야하네요 ㅎㅎㅎ
그리고 종합접종이 끝난 이후에도 한달에 한번씩 심장사상충 약도 챙겨 발라주고 있구
별탈없이 잘 먹고, 잘 놀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낯은 어찌나 안가리던지요!
가끔 집에 손님이 오면 제가 무안해질 정도로 사람들한테 친근하게 다가가서 안기고 애교부리곤 합니다 ㅎㅎ
또 제가 통화하거나 다른 일에 집중하고 있으면 어찌나 폭풍잔소리를 하시면서 질투하시는지 ㅋㅋㅋ
아 그리고! 저의 부모님께도 둘도없는 손자 노릇 잘하고 있습니다!
애교 많이 부려서 용돈도 받고 ㅋㅋㅋ저희 가족에겐 절대 없어선 안될 사랑둥이가 되었습니다.
이 글 쓰고있는 동안에도 옆에서 꾹꾹이 하고 있네요^^
저희 소중한 사랑둥이 만나게 해주신 보호소 분들.
다시한번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소중한 마음으로 구조해주신
덕분에 제 품에 올 수 있었던 조엘이..
보다 더 큰 사랑 많이 많이 줄 수 있는 보호자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